잘될 수밖에 없는 사람
나라는 사람의 데이터를 읽고 삶에 최적화하는 기술
  • 지은이
  • 발행일
  • 페이지
  • 정가
  • ISBN
  • 최재훈
  • 2026년 01월 28일
  • 352쪽
  • 20,000원
  • 9791193842591
도서 소개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참을 수 있는 것과 참을 수 없는 것,

행동하게 만드는 것과 지치게 만드는 것…


내 마음의 경향성을 분명히 알수록, 삶의 난이도는 낮아진다!

내 삶의 주도권을 찾아 주는 성격 인사이트


아무런 정보도 지도도 없이 먼 타국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어떨까?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몰라 불안할 것이고, 좌충우돌하며 시간과 체력, 돈을 쓰게 될 것이다. 애당초 이 모든 게 제대로 된 정보와 지도만 주어졌더라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일인데 말이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나에 대해 명확히 알게 되면 쓸데없는 충돌과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이때 지도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성격 정체성이다. 성격이란 나라는 사람에 대한 총체적 정보이며, 내 마음의 ‘경향성’을 보여 준다. 내 마음의 경향성을 알게 되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선택들만 맞춤으로 하게 되니, 삶의 난이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즉, 자기인식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원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참을 수 있는 것과 참을 수 없는 것, 행동하게 만드는 것과 지치게 만드는 것 등의 경계선을 명확히 파악할 줄 안다. 그래서 일, 인간관계, 라이프스타일, 인생 목표 등 모든 면에서 자신에게 맞는 삶의 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오랫동안 심리학 칼럼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해 온 저자는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자기인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우리를 움직이는 성격 요인을 살펴보고, 각 성격 요인이 조합을 이룰 때 어떤 패턴과 형태로 나타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심리적 사회적 문제를 파악하고, 일과 인간관계가 뜻대로 풀리는 인생 설계의 기술을 만나 보자.


목차

프롤로그 : 세상에 단 한 명뿐인 나 전문가
[질문지] BIG 5 성격검사

1장. 당신의 성격을 분석해 보세요
성격검사로 과연 어디까지 알 수 있을까?
당신의 내면세계는 얼마나 깊고 광활한가요?_개방성
성실한 사람들만 걸리는 마음의 병_성실성
행복 대식가 vs 행복 소식가_외향성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착한 사람 콤플렉스_우호성
불행하지 않을 용기_신경성
개성 없는 성격이라고 아쉬워하지 마세요

2장. 나도 잘 모르고 있었던 내 라이프스타일
당신의 방이 당신의 성격을 보여 준다
당신은 뭘 할 때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나요?
너는 어떨 때 예민해져? 나는 이럴 때 예민해지더라
돈은 써야 제맛이지! vs 돈은 가지고 있을 때 빛을 발하는 거야
너 참 낙천적이구나! 아니, 난 낙관적인 사람인데?
착한데 기가 센 사람들의 비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
불편한 관계가 너무 싫어 : 갈등 공포증
난 유유자적한 삶이 좋아!
외로워 보인다고? 난 외로울 틈이 없어!
나는 왜 매번 벼락치기를 하는 걸까?

3장. 성격을 알면 인간관계가 보인다
당신의 성격이 당신의 인간관계를 만든다
소화불량 대식가와 뷔페에 끌려온 소식가
나 혼자 산다
내향인들이 다양한 사람을 만나 봐야 하는 세 가지 이유
내향적인 게 아니라 예민한 겁니다
초민감인 vs 신경과민인
책임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끼기 쉽다?
얼마나 친절해야 적당한 것일까?
차가워 보이지만 내면은 누구보다도 따뜻한 사람
잘못된 연애를 반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이해심이 넓고 다정한 사람을 찾습니다
‘이것’이 비슷한 커플일수록 오래갑니다

4장. 일과 커리어, 나는 얼마만큼 성공할 수 있을까?
성격을 아는 게 좋아하는 일을 찾는 데 도움이 될까?
당신이 기력 없는 건 만성피로 때문이 아니다
공부랑 잘 맞는 성격이 따로 있을까?
타고난 예술가들의 성격유형
‘프리랜서나 한번 해 볼까?’ 하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네 가지 유형
열심히 일하지만 티가 안 나는 사람들의 특징
욕심이 많다고 성실한 건 아니지만 성실하면 대부분 욕심이 많더라
성공하고 싶지만 열심히 하는 건 싫어
당신이 시작을 못 하는 건 완벽주의자라서가 아니다
카페에서 유독 공부가 잘되는 사람들의 특징

5장. 나만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
다섯 개의 성격, 다섯 개의 즐거움
내향인들이 나이를 먹을수록 행복해지는 이유
양의 만족자 vs 음의 만족자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루틴
행복의 연금술사
재미없는 인생이 당신에게는 정답일 수도 있다
문제가 있어서 행복하지 않은 게 아니라, 행복하지 않아서 문제가 있는 것
웰빙 그 자체인 당신의 삶

책 속으로
자신의 성격을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들은 커리어나 라이프스타일, 사회생활, 인간관계, 연애와 결혼 등의 모든 순간에 자신의 성격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맞는 인생의 결을 찾아 주도적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지요. 이는 구글맵이 있으면 딱히 누구에게 길을 물어볼 필요도 없이, 혼자서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지도를 보면서 스스로 찾아가면 그만이니까. 성격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된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질문을 그 누구에게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에 대한 최고 전문가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지요.
---p.10

외향성의 중심 특질은 긍정 자극에 대한 수용력으로, 외향적인 사람들은 긍정 자극을 수용할 수 있는 용량(capacity)이 커서 더 많은 쾌감을 추구하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들은 이 용량이 적기 때문에 제한적인 쾌감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외향-내향을 가르는 본질적 기준은 MBTI와 BIG 5 검사 모두 같으나, 그 해석이 다르다. 어째서 외향인들은 외부 활동을 선호하고, 내향인들은 내면 활동을 선호하는 걸까? BIG 5에서는 긍정 자극을 수용할 수 있는 ‘곳간의 크기’가 외향-내향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면, MBTI에서는 외부 활동 및 사람들과의 연결을 통해 정신적 에너지를 얻는지, 혼자 활동할 때 에너지를 얻는지 그 ‘방향성’이 기준이 된다). 먹는 일로 비유하자면 외향인들은 대식가에 가까워 맛있는 음식을 양껏 먹으며 행복감에 빠져 지낼 수 있지만, 내향인들은 소식가에 가깝기 때문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지나치게 먹게 되면 소화불량에 걸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p.27

신경과민인들이 흔히 하는 오해 중 하나가 반드시 행복해져야만 한다는 목적의식 내지는 강박입니다. 이들은 각종 스트레스가 범람하는 열악한 일상 속에서도 갖은 노력을 다하며 행복해지기 위해 분투하지만, 그럴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뿐이지요. 행복해지기 위해 자꾸 무언가를 시도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자극거리에 더 많이 노출되는 법이니까요. 모두가 똑같은 목표를 갖고 똑같은 인생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신경과민인들은 애당초 다른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들에겐 행복을 증가시키는 게 아니라, 불행을 감소시키는 게 인생의 목적이 되는 편이 낫습니다.
---p.53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명제로 인해 내향성과 예민성을 혼동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특히 누가 봐도 외향적인 성격인데 사람들과 있으면 쉽게 지치고 피곤해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성격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아니면 예민한 건지 자주 헷갈릴 테지요. [...] 예민한 기질과 내향성 사이에 공통분모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풍요롭고 복합적인 내면세계,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대한 선호,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미묘한 불편감에 민감한 성향,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격. 내향인들과 HSP들이 결과적으로 이러한 특성을 보이는 것은 동일하지만, 이러한 특성을 유발하는 원인은 서로 다릅니다. 두 사람이 자연에 살고 있다고 한다면, 한쪽은 자연이 좋아서 그곳에 머무르고, 다른 한쪽은 속세를 피해서 자연에 머무는 것과 비슷
하다고나 할까요.
---p.169

아무리 많이 자도, 아무리 많이 쉬어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 사람들. 이 경우, 에너지 차원에서 다음의 두 가지 문제점들을 상정해 볼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충전율이 너무 낮은 사람
· 에너지 소모율이 너무 높은 사람
흥미롭게도 에너지 충전율과 에너지 소모율은 각각 특정 성격유형과 관련이 깊습니다. 다시 말해 성격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에너지 충전율이 높거나 낮을 수 있고, 다른 누군가는 에너지 소모율이 높거나 낮을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인간을 스마트폰에 비유해 볼까요? 누군가는 고속 충전기를 가지고 있어서 한 시간이면 충전이 끝나는 반면, 누군가는 일반 충전기를 가지고 있어서 충전이 완료될 때까지 네 시간이나 걸리는 사람도 있을 테지요. 또 누군가는 앱 최적화가 잘돼 있어서 배터리 소모량이 적은 반면, 다른 누군가는 스마트폰에 너무 많은 앱이 깔려 있어서 배터리 소모량이 큰 사람도 있을 거예요.
---p.233

일정한 상황에서만 성실해질 수 있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단체생활을 할 때와 개인 생활을 할 때 그 갭이 큰 편입니다. 회사에선 누구보다도 열심이지만, 집에서는 누구보다도 게으르거든요. 상황적 성실의 본질이란, 내가 처한 상황에 훌륭히 적응하기 위해 발현되는 일종의 조정 능력에 가깝습니다.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회사가 나에게 요구하는 성실성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지요. 그러지 못할 경우 홀로 도태되어 자존감이나 경제적 생존에 큰 문제가 생길 테니 말이에요. 주목할 부분은 성격적으로 남들에게 피해 입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일수록 이 상황적 성실성이 한층 더 강력해진다는 점입니다.
---p.260

성격분석을 할 때 가장 난감한 유형은 양립하기 힘든 성격들이 내면에서 서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를테면 외향적이면서(사람들과 어울리길 좋아함) 내성적인(사람들과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느
낌) 케이스는 사람들과 어울리고는 싶지만, 낯을 가리거나 남의 눈치를 너무 보는 까닭에 좀처럼 타인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곤 하죠. 이처럼 성격적으로 서로 안 어울리는 짝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페어가 바로 게으름과 야망의 조합입니다. 누구보다도 뛰어나고 싶지만, 참고 견디며 노력하는 기질은 매우 떨어지는 사람들이죠.
---p.279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만족감이 존재합니다. 바로 음의 만족감과 양의 만족감이라는 것인데요, 양의 만족감은 아무 일도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좋은 일이 생길 때 느끼는 만족감입니다(0 → +). 재미있고 취향에 맞는 드라마 시리즈를 찾았다거나, 이상형인 상대를 만났다거나, 큰돈을 손에 쥐게 되었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반면 음의 만족감은 나쁜 일로 내내 고통받다가 이로부터 벗어날 때 느끼는 만족감입니다(- → 0). 꼰대 같은 팀장님의 훈계 시간이 끝났다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이직했다거나, 빚을 다 갚았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현대사회에서는 대다수가 어떤 주문에라도 걸린 것처럼 ‘행복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행복이란 ‘양의 만족감’을 의미합니다. 좋은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이를 즐기는 삶이랄까요. 하지만 이 같은 행복은 만족감의 차원에서는 반쪽짜리에 불과할 뿐입니다.
---p.318
저자 소개

최재훈

성균관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심리이론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0여 년간 심리학 블로그 ‘무명자의 심리학 광장’을 운영하며 300여 편의 심리학 관련 글을 기고했다. 성격 진단과 감정 조절, 관계 갈등 등의 주제로 심리학 프로그램을 개설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제주도 내 여러 관공서에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심리 전문가로서 대중에게 심리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목표다.

출판사 서평

왜 저 사람은 인생이 술술 풀리는 것처럼 보일까?
변화무쌍한 시대를 이기는 ‘나’ 데이터 활용법

무슨 일을 하든 여유 있어 보이고 왠지 모르게 술술 잘 풀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다른 사람을 대할 때도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해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고, 문제 상황이나 고민 앞에서도 불안해하거나 갈팡질팡하는 대신 자신에게 딱 맞는 선택을 수월하게 내린다.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걸까?

어떤 상황에서 특정 ‘감정’을 경험하게 되면 각종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작동으로 인해 그에 따른 태도와 행동이 일정하게 나타나는데, 우리는 이것을 ‘성격’이라 부른다. 즉, 성격이란 나라는 사람의 기저에 흐르고 있는 패턴의 물결과도 같다. 이러한 패턴은 단순히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말해 주는 것을 넘어 매일의 선택, 관계, 목표, 일, 스트레스 대처 방식 등 내 삶의 결을 결정 짓는다. 인기 블로그 〈무명자의 심리학 광장〉과 베스트셀러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등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며 커다란 공감을 이끌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주도적인 삶을 위한 ‘자기인식’의 중요성을 전하며, 성격 패턴이 어떤 식으로 우리 삶에 녹아드는지를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자신의 성격 패턴을 명확히 인지하고 구분할 수 있게 되면, 변화무쌍한 이 시대에도 자기중심성을 가지고 굳건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된다. 이제 ‘나’에 대한 데이터를 제대로 수집해서, 쓸데없는 충돌과 불필요한 낭비 없이 최적화된 삶을 세팅해 보자.

“나를 이해할수록 삶은 더 단단해진다!”
나만의 무기와 특별함을 찾아내는 자기이해에 관하여

그렇다면 어떻게 내 성격을 알 수 있을까? 성격심리학의 세계에서는 이 모호한 인간의 면면을 한층 더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오랜 시간에 걸친 연구와 검증을 통해 ‘BIG 5’라는 개념을 만들어 냈다. BIG5 란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성’이라는 다섯 가지 성격 요인으로 성격을 분석하는 것으로, 0부터 100까지의 연속된 스펙트럼 위에 존재하며 그 미묘한 강약의 차이와 조합이 나만의 독특한 성격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 신경성의 핵심은 부정 자극에 대한 반응도이다. 신경성이 높은 사람은 위협을 보다 더 잘 인지하기 때문에, 별의별 자극을 다 스트레스로 인식하는 반면, 신경성이 낮은 사람은 웬만한 자극들이 다 튕겨 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럼 이제 신경성이 개방성, 성실성, 외형성, 우호성과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신경성이 높은 어떤 사람이 높은 외향성과 낮은 우호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MBTI를 통해 잘 알려진 외향성의 경우, 흔히들 외부 활동을 선호하는 타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실체는 사람에 대한 선호가 아니라 긍정 자극에 대한 수용력이다. 자기보다 다른 사람을 중심으로 가치 판단을 하는 것은 우호성의 중심 특질이다. 그래서 이 사람은 재미와 즐거움을 기대하고 약속을 잡지만, 모임에 나가도 사람들의 얘기가 생각보다 재미없다는 느낌을 받는다. 거기에 누군가 무심코 던진 말이나 행동에 혼자만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잦으니, 자신과 맞지 않는 선택 때문에 삶이 피곤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다.

이렇게 나를 이해할수록 삶은 덜 고단해지고, 더 명료해지며,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확신도 조금씩 단단해진다. 이 책은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가지 성격 요인과 그 조합에 대해 공감 가는 사례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다. 또한 성격이 라이프스타일, 인간관계, 커리어, 행복에 각각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탐색하고 이를 우리 삶에 이롭게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한 실천 방법까지 아울러 제공하여, 누구나 나만의 특별함과 강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삶의 핵심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지내는’ 것에 두어라!
덜 무리하고 더 주도적인 삶을 위한 마음의 지도

나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은 내 삶의 결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를 행복해지도록 이끈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행복하게 살자’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 왔지만, 정작 이 행복이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행복은 ‘일어나는 것’이라기보다 ‘느껴지는 것’이다. 같은 사건도 어떤 사람에겐 대단히 기뻐할 만한 일이 되는 한편, 어떤 사람에겐 별 감흥 없는 일이 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격이 우리의 감정적 리듬과 행복에 대한 반응의 강도를 조절한다는 점이다.

외향적인 사람일수록 즐거움에 민감하기에 다양한 교류와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채울 수 있고, 신경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불편감에 민감하기에 아무 일도 없는 하루에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또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무언가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고, 성실성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이룬 성취 속에서 만족감을 느낀다. 우호성이 높은 사람이라면 친밀한 연결감을 통해 정서적 충만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결국 행복을 잘 느끼는 사람이란 타고난 감정 회로를 잘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내릴 줄 아는 사람이다. 이때 중요한 질문은 ‘나는 왜 남들처럼 행복하게 살지 못할까?’라는 자책이 아니라, ‘나는 어떤 종류의 행복에 반응하는 사람일까?’라는 마음의 지도를 그리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절대적인 행복은 없다. 어떤 행복이 나에게 잘 맞는지만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내 마음의 적정선이 어디까지인지를 제대로 알게 된다면, 덜 무리하면서도 충분히 괜찮은 삶을 가꿔 나갈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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