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이 들지 배웁니다
기능 저하의 함정에서 벗어나 내 몸을 제대로 돌보는 법
  • 지은이
  • 발행일
  • 페이지
  • 정가
  • ISBN
  • 김광일
  • 2026년 10월 06일
  • 276쪽
  • 19,000원
  • 9791193842836
도서 소개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장 김광일 교수가 전하는 ‘지금 시대’ 노년 수업
★ 건강부터 마음, 관계, 돌봄, 경제, 죽음까지, 잘 늙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노년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지 않는다!
오래 사는 법보다 중요한, 마지막까지 내 삶을 지키는 법!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 하나둘 병이 생기며, 익숙했던 관계와 삶의 역할도 달라진다. 우리는 그때마다 ‘늙어서 그렇다’고 체념하거나 반대로 어떻게든 젊음을 붙잡으려 애쓴다. 하지만 잘 늙는 데 필요한 것은 노화를 거부하는 일이 아니라, 무엇이 자연스러운 변화이고 무엇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것이다. 《어떻게 나이 들지 배웁니다》는 20여 년간 노인 환자와 가족을 만나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가 진료실에서 마주한 노년의 현실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지금 무엇을 알아두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전한다.
이 책은 노화와 노쇠는 어떻게 다른지, 병이 있어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지와 같은 의학적 질문에서 출발해 질병을 대하는 태도, 배우자와 자식과의 관계, 곁에 남은 친구, 돌봄과 경제적 준비, 은퇴 후의 시간, 죽음을 대하는 자세까지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노년의 삶 전체를 들여다본다. 여기에 식사와 질병 관리, 올바른 약 복용, 운동, 학습과 뇌 가소성 등 지금부터 실천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담았다.
오래 사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일이다. 이 책은 그 시간을 조금 더 일찍 준비하기 위한 현실적인 안내서로, 당신이 준비하는 미래에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목차

여는 말 노화를 남의 일로만 여겼던 당신에게

1장. 우리는 왜 늙는가: 노화를 둘러싼 가장 기본적인 질문들
1. 노화는 병일까, 피할 수 없는 운명일까
1) 노화란 무엇인가?
2) 우리 몸은 왜 늙어가는가
3) 노화를 질병으로 볼 수 있을까
4) 우리는 정말 노화를 이겨낼 수 있을까
2. 같은 나이, 다른 노화: 누가 무너지고 누가 버티는가
3. 오래 사는 것이 정말 축복일까: 수명 연장과 항노화의 진실
4. 몇 살부터 노인일까: 달라진 시대, 다시 정의되는 노인의 기준
5. 나이 든다는 것의 힘: 경험은 결코 낡지 않는다
6. 노화와 노쇠는 분명히 다르다: 늙는 것과 쇠약해지는 것
1) 노쇠란 무엇인가?
2) 당신은 30%가 될 것인가, 70%가 될 것인가
3) 얼마나 노쇠했는지 알 수 있는 세 가지 방법
4) 노쇠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일까
7. 오래 아프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장수의 진짜 조건

2장. 멋지게 나이 드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1. 건강한 노년은 몸보다 마음에서 시작된다
2. 무너지지 않고 늙어가기 위한 마음 법칙 여덟 가지
1) 나를 움직이게 하는 목표 만들기
2) 부족함보다 남아있는 것을 보는 감사
3) 걱정과 집착을 덜어내는 연습
4) 비교와 관계에서 나를 지키는 거리두기
5) 지나간 선택에 붙잡히지 않기
6) 나이 들수록 필요한 마음의 여유
7) 질병과 함께 잘 살기
8) 잘 살기 위해 죽음을 생각하기

3장.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해 꼭 갖추어야 할 것
1. 배우자: 가장 가까운 사람과 노년을 함께 지내는 법
2. 자식: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3. 친구: 나이 들수록 곁에 남겨야 할 사람들
4. 돌봄: 가족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시대가 온다
5. 경제: 얼마나 벌고, 얼마나 남겨야 할까
6. 시간: 효율적인 시간 관리란 무엇인가

4장 나이 들어도 무너지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것들
1. 식사: 건강하게 살기 위해 잘 먹는 방법
2. 질병 관리: 병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의 건강법
3. 약 잘 먹기: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1) 내 몸을 지키는 안전한 약 복용법
2) 건강기능식품, 믿기 전에 의심해야 할 것들
4. 운동: 마지막까지 걷기 위해 지금 운동해야 한다
5. 학습과 뇌 가소성: 나이 든 뇌도 다시 배울 수 있다
6. 자극: 몸과 마음을 깨우는 노년의 생존 조건

맺음말 오래도록 소중한 것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책 속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가진다. 누구나 노화 과정을 겪어야 하지만 노화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일반적으로 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멋있게’ 늙어 보인다”라는 말을 들어도 기분이 좋지는 않다. 노년의 삶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고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조금은 알아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그것을 안다면 노화를 피하거나 늦출 수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도, 노화와 노년은 희망 없는 과정과 결과라고 실망하지도 않을 것이다.
_여는 말 ‘노화를 남의 일로만 여겼던 당신에게’ 중에서

노화는 전형적인 패턴에 따라 일관되며 점진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갑작스럽고 빠른 속도로 악화되기도 한다. 똑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노화가 진행된 정도는 다르다. 노화의 근본 원인은 아직 잘 모르지만 노화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은 꽤 많이 밝혀져 있어 노화를 연구하는 기초 의학자들은 위험 요인에 대한 중재를 통해 노화 과정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고 심지어 역노화도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_1장 ‘노화는 병일까, 피할 수 없는 운명일까’ 중에서

불안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않은 사건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여 대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불안이 지나치면 해로울 수 있다. 과도한 불안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건강에 대한 지나친 염려로 인해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유발하여 경제적 비용을 증가시킨다. 꼭 필요하지 않은 검사나 치료의 합병증으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건강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_2장 ‘무너지지 않고 늙어가기 위한 마음 법칙 여덟 가지’ 중에서

고령 인구가 늘면서 노인을 돌보는 자식의 나이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 가족뿐 아니라 요양보호사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고령화도 눈에 띈다. 자신의 몸을 돌보기도 버거운 나이에 부모를 간병해야 하는 현실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2023년 발표한 ‘돌봄필요 노인의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17%가 돌봄을 필요로 했고, 돌봄을 받는 경우에도 배우자와 자녀의 부담이 절반씩 나뉘어 있었다. 앞으로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상황이 더 흔해질 가능성이 크다.
_3장 ‘자식: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하다’ 중에서

좌식 행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중등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에 30분의 신체 활동만으로도 좌식 생활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가벼운 신체 활동도 어느 정도 건강 효과가 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경우라면 중간중간 앉아있다가 일어서서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는 분들께 이유를 물어보면 굉장히 많은 핑계를 댄다. 시간이 없다, 운동을 할 곳이 없다, 같이 할 사람이 없다, 운동하고 나서 힘들다. 어쩌면 운동을 하고 싶지 않은데 마침 핑곗거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_4장 ‘운동: 마지막까지 걷기 위해 지금 운동해야 한다’ 중에서

“교수님,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자리 마련해 주어 고마워요. 인공지능에 대해 궁금했는데, 오늘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그 교수님께서 심포지엄의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셨는지는 모르겠다. 너무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내용이 많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강의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이해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교수님은 만날 때마다 새롭게 알게 된 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한 분야의 전문가에게도 다른 분야가 궁금하고, 알고 싶은 마음이 계속 생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_4장 ‘학습과 뇌 가소성: 나이 든 뇌도 다시 배울 수 있다’ 중에서

또한 노년의 건강은 젊어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는 중요한 사실을 연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더 이른 시기부터 노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다. 노년의 삶과 건강은 평생 기울여 온 노력의 최종 성적표와도 같다. 뒤늦게 건강을 위해 애써도 결국 젊어서부터 쌓아 온 습관과 관리가 결실을 맺는 것이니 일찍부터 관심을 가지고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_에필로그 ‘오래도록 소중한 것을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중에서
저자 소개

김광일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내과와 순환기내과 수련을 마친 뒤, 2004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병내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년 넘게 노인 환자를 진료하며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같은 나이라도 건강 상태와 신체 기능은 크게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왔으며, ‘노인포괄평가’를 활용해 고령 환자의 치료 위험과 예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연구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노인 건강관리와 노쇠를 고려한 고혈압 치료 등으로 연구 영역을 넓히고 있다.

출판사 서평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에서 ‘어떻게 오래 살 것인가’로!
초고령사회, 이제는 ‘노화’보다 ‘노쇠’를 신경 써야 할 때

우리나라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들어섰다고 말한다. 실제로 2025년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20.3%에 이르렀고, 통계청은 이 비중이 2036년에는 30%,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저속노화’라는 말이 식단과 운동을 넘어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확산되며, 노화는 더 이상 노년층만의 관심사가 아니게 되었다. 어떻게 먹을지, 얼마나 운동할지, 어떤 습관을 가져야 조금이라도 천천히 늙을 수 있을지를 젊어서부터 미리 고민하고 준비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노화를 늦추고 오래 사는 것만으로 충분할까? 수명이 늘어난 만큼 병으로 고통받고, 돌봄에 의존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장수를 마냥 축복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스스로 움직이며 자신의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가이다. 《어떻게 나이 들지 배웁니다》는 노화와 노쇠의 차이를 짚으며, 다가올 노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이야기한다. 노화는 누구나 겪는 생리적 변화지만, 노쇠는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회복도 가능하다. 결국 필요한 것은 늙지 않으려 애쓰는 일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도록 몸과 삶을 미리 준비하는 일이다.
노화는 몸에서 시작되지만 노년은 삶 전체에서 벌어진다!
건강을 넘어 관계·돌봄·경제·죽음까지 다루는 ‘노년 사용설명서’

《어떻게 나이 들지 배웁니다》는 노화를 몸의 문제로만 다루지 않는다. 1장에서는 노화와 노쇠, 건강 수명과 수명 연장 등 우리가 노화를 둘러싸고 가장 궁금해하는 의학적 질문을 풀어낸다. 2장에서는 목표, 감사, 거리두기, 과거에 대한 후회, 질병과 죽음을 대하는 태도 등 건강한 노년을 만드는 마음가짐을 살핀다. 이어 3장에서는 배우자, 자식, 친구, 돌봄, 경제, 은퇴 후의 시간과 같이 노년의 삶을 지탱하는 관계와 생활 방식을, 4장에서는 식사와 질병 관리, 약, 운동, 학습과 뇌 가소성, 외부 자극 등 건강한 노년을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 대해 다루며 노년이라는 삶 전체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같은 질병을 앓아도 전혀 다른 노년을 보내는 사람, 건강을 지나치게 염려하다 오히려 불필요한 검사와 치료에 매달리는 사람, 병을 안고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며 살아가는 사람, 부모의 돌봄을 두고 갈등하는 가족의 모습 등 저자가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와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노년을 바라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거리를 던진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하나의 정답만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본인이 가진 조건에서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노년을 준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은 노화에 대한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서, 자신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그려보게 하는 ‘노년 사용설명서’라 할 수 있다.

20여 년 진료실에서 노년의 실제를 지켜본 의사가 전하는
‘마지막까지 나를 지키기 위해 후회 없이 나이 드는 법’

이 책의 저자인 김광일 교수는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노인병, 노인심장, 혈관노화, 고혈압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노인 환자를 진료하고 가족들과 상담하면서, 노인의 치료가 단순히 병 하나를 고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질병이 치료되어도 이전의 기능을 회복하지 못할 수 있고, 환자의 경제적 상황이나 가족 관계, 돌봄 환경이 치료 이후의 삶을 크게 좌우하기도 한다. 그래서 노인병내과에서는 질병뿐 아니라 환자의 기능과 생활환경을 함께 살피며, 이 책 역시 그러한 노인의학의 시선으로 노년을 바라본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나이 들지 배웁니다》는 이미 노년에 접어든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부모의 병과 노화를 처음 마주한 30~40대에게는 부모를 이해하는 기준을, 자신의 몸이 예전과 달라졌음을 느끼기 시작한 중년에게는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기준을 제공한다.
노년은 이제까지의 습관과 관계, 선택과 태도가 쌓여 만들어진 하나의 결과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맞이할지는 지금부터 준비할 수 있다. 이제 후회 없이 나이 들기 위해 ‘잘 늙는 법’을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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