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부모를 위한 심리 수업
알고 보면 훌륭한 부모가 될 자질을 가진 당신에게
  • 지은이
  • 옮긴이
  • 발행일
  • 브랜드명
  • 페이지
  • 정가
  • ISBN
  • 일레인 N. 아론
  • 김진주
  • 2022.02.09
  • 청림Life
  • 288쪽
  • 15,000원
  • 9791188700950
도서 소개
민감한 기질을 알면 육아의 프레임이 바뀐다!

예민한 부모의 장점은 최대로 키우고
육아를 방해하는 감정을 다루는 연습

부모라면 누구나 하루에도 수십 번씩 감정이 바뀐다. 때론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한데 그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부쩍 예민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부모라서 예민한 걸까? 아이가 부모를 예민하게 만드는 걸까? 대부분 예민하거나 민감한 기질은 고쳐야 할 결점으로 여겨지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일레인 N. 아론은 타고난 기질로서의 민감성을 처음 발견했고 예민한 사람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가 쓴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은 32개국에서 번역되고 출간되어 10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예민한 사람들의 뛰어난 측면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예민한 부모의 네 가지 핵심적인 특징을 소개한다.

1. 모든 정보를 머릿속 깊숙이 처리하여 정확한 의사결정을 한다.
2.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3. 미묘한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
4.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이중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특성은 육아에 큰 강점으로 발휘할 수 있다. 예민한 부모는 세 가지 강점을 이용해 물건이나 상황을 볼 때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저귀, 유모차, 젖병 등등 수많은 육아 용품 중에서 적절한 것을 골라낸다. 그뿐만 아니라 지금 아이에게 엄격하게 굴어야 할지, 말을 들어주며 아이를 포용해야 할지 선택해야 하는 까다로운 상황에서도 최선의 답을 고를 수 있다. 또 양심적이고 편견에서 자유로운 예민한 부모의 모습은 아이가 지혜롭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다.

육아 스트레스를 다루는 법부터 효율적인 의사 결정법,
다양한 대인 관계 대처법, 굳건한 부부 관계를 위한 조언까지

예민한 부모는 훌륭한 부모가 될 수 있다. 단 그들이 가진 한 가지 약점이 보완될 경우에 말이다. 그들의 약점은 바로 스트레스에 취약한 것이다. 예민한 부모는 시각, 청각, 촉각 등 모든 감각들을 항상 곤두세우고 있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보다 많은 정보를 찾아내고 아주 사소한 차이까지도 찾아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쉽게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예민한 부모는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지 못한다. 24시간 아이와 붙어 있는 상황은 그들에겐 치명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예민한 부모라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기를 권한다. 이 책에는 예민한 부모가 번아웃에 빠지지 않도록 틈틈이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요령들이 있다. 더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때 유의할 점까지도 알려준다. 특히 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인 기관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섬세하게 짚어준다.

예민한 부모는 선택만큼이나 새로운 사람을 상대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부모가 되면 다른 부모들과의 모임이 잦아지고 교사, 낯선 사람들 등등 육아에 관련된 다양한 인간관계가 생긴다. 대부분의 예민한 부모는 내향적이고 경계심이 많아 소통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저자는 부모가 되면 겪을 수 있는 상황, 다양한 대인 관계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 나아가 부부 관계를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아이가 생기고 부부가 가장 많이 겪는 갈등 해결법, 또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의사 소통법도 소개한다. 저자가 친밀한 관계와 사랑에 관한 심리학 연구의 권위자이기도 한 만큼 이 책의 부부 관계 갈등 대처법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이 책에 실린 육아 가치관, 방식, 가사 분담, 부부 생활 등등 다양한 주제의 질문을 부부가 나눠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민한 부모를 위한 모든 팁을 한 권에!

부모는 민감한 기질을 타고났을 수 있고 육아를 하며 예민해질 수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모든 부모는 아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만약 아이를 키우며 예민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면 꼭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아직 모르고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을 믿고 더 돌봐주기를 바란다. 저자가 강조하듯 예민한 부모에겐 정말 훌륭한 부모가 될 자질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누구나 예민한 면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모든 부모에겐 훌륭한 부모가 될 자질이 있는 것과 같다. 가끔은 눈물이 날 만큼 힘들고, 지치더라도 자신을 조금만 더 믿어준다면 험난한 육아의 세계에서 반드시 길을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이 그 길을 찾아낼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이다. 
목차
서문
민감성 자기보고 검사

1장 예민한 사람이 부모가 된다는 것

예민한 부모는 육아가 더 힘들다
민감성이 육아에 도움이 될까?
예민한 부모의 세 가지 강점

2장 예민한 부모가 자신을 이해하고 돌보는 법

예민한 부모는 쉽게 방전된다
육아 스트레스로 번아웃이 찾아올 때
예민한 부모도 애착 육아를 할 수 있을까?
온갖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회복하기까지
민감할수록 마음의 힘을 길러야 한다
내 마음의 문제를 들여다보기

3장 예민한 부모는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독박 육아가 부모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육아와 가사에서 도우미의 역할은 크다
육아가 버거울 때 필요한 기술
아이의 연령에 맞게 도움을 받는 법
지나친 공감은 도움이 안 된다

4장 예민한 부모는 왜 결정이 힘들까?

너무 신중하면 쉽게 지친다
복잡한 육아 문제,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둘째를 낳느냐 마느냐 고민하고 있다면
예민한 부모가 육아라는 소명을 만났을 때

5장 남들보다 더 크게 느끼는 육아의 기쁨과 슬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변하는 부모의 감정
부정적인 감정, 어떻게 조절할까?
불안과 두려움, 우울과 좌절감에서 벗어나는 법
아이에게 화가 날 때
육아의 기쁨도 두 배가 된다

6장 부모로서 건강한 대인관계 맺기

예민한 부모는 늘 수줍다
죄책감 없는 관계 만들기
수치심 대신 자부심 갖기
아이의 놀이 모임 어떻게 할까?
예민한 부모의 대인관계 대처법
나의 예민함을 설명해야 할 때

7장 예민한 부부를 위한 이야기

부모가 되면 겪게 되는 다섯 가지 문제
문제는 사소한 감정에서 시작된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방법들
누구나 콤플렉스가 있다

8장 행복한 육아를 위한 부부 관계 개선법
무례한 태도로 대하지 않기
육아 방식과 가사 분담에 합의하기
부부 사이의 친밀감 유지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 관계를 끝낸다면

감사의 글
참고 문헌
책 속으로
나는 이 책에서 예민한 부모가 자주 겪는 어려움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잘 해내는 측면은 굳이 다룰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꼭 기억해두자. 1,200명이 넘는 부모에게 설문 조사를 벌여 얻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민한 부모에게는 그저 ‘좋은’ 부모가 아니라 ‘훌륭한’ 부모가 될 자질이 있었다. 그들은 다른 부모보다 아이의 감정에 반응하고 동조하는 경험이 많았고, 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이러한 특성은 우리 연구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요소 중 하나였다. 왜냐하면 예민한 부모는 동조를 통해 아이가 처한 상황을 깊이 이해하고, 아이를 위한 결정을 내릴 때 유용한 정보를 얻기 때문이다.
--- p. 7 「서문」 중에서

갓 태어난 아기를 기르는 예민한 부모는 길에서 지나가는 유모차를 보고 수십 가지 생각을 떠올릴 수 있다. 예상 가격부터 컵홀더나 차양막을 비롯한 갖가지 특징, 유모차가 뒤집힐 때 일어날 수 있는 일, 유모차를 미는 사람의 특징 등등을 떠올리고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다른 유모차와 비교할 것이다. 이미 유모차가 하나 있다고 해도 여전히 자기 유모차와 비교하면서 자기가 유모차를 제대로 샀는지 궁금해할 것이다. 반면 예민하지 않은 부모는 유모차가 지나갔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다. .
--- p. 31 「예민한 부모의 세 가지 강점」 중에서

예민한 부모는 그저 재미있게 살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는 훌륭한 인품이나 인간관계 등으로 행복의 개념을 폭넓게 정의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조금 더 지혜롭게 이끌 수 있다. 이들은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모습에서 큰 기쁨을 느끼기에 아이를 위해 세심하게 계획하며, 때로 삶이 어두워보일지라도 긍정적인 요소들에 주의를 기울이려고 한다.
--- p. 39 「예민한 부모의 세 가지 강점」 중에서

민감할수록 육아와 가사에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들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류’이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자기의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부모로서 가진 출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민한 부모는 주변 도움을 받지 않고서도 육아를 잘 해내는 부모를 보면서 죄책감을 느끼기 쉽다. 설령 도움을 받고 있더라도 그 비용 때문에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강점을 육아에 제대로 발휘하려면 먼저 부모가 지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 p. 82 「독박 육아가 부모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중에서

아이를 기르면서 발생하는 갖가지 상황 앞에서 온갖 방법을 시도하다 보면, 실수만 연발하는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러면 부모로서 느끼는 죄책감이 수치심으로 넘어간다. 그렇지만 수치심을 느낀다고 해서 육아가 개선될 리는 없다. 오히려 예민한 부모로서 직감을 믿고 따르기가 더 힘들어질 뿐이다. 여러분은 순수하고 민감한 존재로, 사랑할 준비를 갖추고 이 세상에 나왔다. 수치심을 느끼는 대부분의 문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상황들이 빚어낸 결과이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다. 여러분은 그 자체로 나쁘지 않고 그랬던 적도 없다.
--- p. 189 「수치심 대신 자부심 갖기」 중에서

어느 부부든 부모가 되면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 여기서 나쁜 소식은 아이가 생기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부부 관계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우리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예민한 부모라고 해서 만족도가 더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우리는 설문 조사에서 ‘부부 관계에 얼마나 만족하는가’ ‘배우자가 좋은 부모라고 생각하는가’ ‘배우자가 육아 방식에 실망감을 표현하지는 않는가’ 등을 물었는데, 예민한 부모의 응답은 다른 부모의 응답과 같았다. 사실 나는 예민한 부모가 몇 가지 조언을 듣는다면, 평균적으로 더 나은 부모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그들은 공감 능력과 직감, 성실성이 평균 이상으로 뛰어나다.
--- p. 208 「부모가 되면 겪게 되는 다섯 가지 문제」 중에서
저자 소개

일레인 N. 아론 


토론토 요크 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학위를, 퍼시피카 대학원에서 임상 심층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샌프란시스코 융 연구소에서 수련 과정을 거쳤다.


‘민감성’이 타고난 기질임을 처음 발견했으며, 이전까지는 결함으로 여겨지던 민감함의 잠재 능력을 밝힌 최초의 임상심리학자이다. 1990년부터 민감한 사람들을 연구해왔고 학계를 대표하는 학술지에 민감성을 주제로 한 다수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남편인 아서 아론 박사와 함께 친밀한 관계와 사랑에 관한 심리학 연구를 이끄는 대표 연구자이기도 하다. 민감성을 연구하는 재단을 설립하여 민감한 사람을 위한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인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은 전 세계에 30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이다. 그 밖에도 『까다롭고 예민한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 『섬세한 사람에게 해주는 상담실 안 이야기』, 『사랑받을 권리』 등을 썼다. 

출판사 서평
CONTACT
주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7길 49, 1009호, 1010호(생각공장 데시앙플렉스)
TEL
02-546-4341
SNS
  • 블로그 아이콘
  • 네이버 포스트 아이콘
  • 인스타그램 아이콘
  • 페이스북 아이콘